남양주 빵집 구루몽 산딸기 바게트 커피와 함께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기로 약속했습니다. 장소는 바로 구루몽. 내가 남양주에서 제일 좋아하는 빵집입니다. 위치는 도농역과 구리역 사이에 있는데 위치 때문에 주로 자전거 타고 가곤 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맞춰 약속을 잡아 구루몽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한 명은 자전거 타고 오고, 나는 지하철 타고 뚜벅이, 한 명은 차를 끌고 오기로 하고 모이게 됐습니다. 예전에는 무조건 자전거 타고 가는건데 뭔가 흥미가 떨어진걸까. 

 

 

덕소에서 출발하는데 자전거 타던 친구가 힘들어서 못가겠다고 점프한다고 하여 도심역에서 만나서 같이 갑니다. 카드도 두고 와서 현금 빌려주고 후다닥 중앙선에 탑승합니다. 중앙선 한 번 놓치면 2~30분은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서둘렀습니다. 도농역 도착해서 나는 걸어가고 친구는 자전거 타고 가서 먼저 자리부터 맡기로 합니다.

 

 

오 이게 왠일 바깥에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데 현수막이 걸려있는데 5월 31일까지 조각케익1 + 아메리카노가 6,000원이라는 할인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좋다고 저는 크림롤케익이랑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선택했습니다. 친구는 여기서 제일 맛있는 산딸기 바게트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한 친구가 오기 전에 먼저 먹으려 하는데 기존의 적립금을 사용하려 했더니 이게 상호명은 똑같은데 사장님이 바뀌면서 포인트 사용이 불가하다고 했습니다. 약간 황당했지만 어쩔 수 없으니 새로 등록하고 결제했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빵을 둘러보니 와 군침이.

 

 

그리고 방문하시면 아시겠지만 블로그에 후기를 남기면 포인트를 주는 이벤트도 하고 있으니 조건에 맞춰 글 잘올리시고 포인트 받으시기 바랍니다. 태그도 있으니 빼먹지 마시구요. 아무튼 빵을 사서 바깥에 자리를 잡고 그동안 있었던 이야기를 하며 다른 한 친구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지금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잊지 마시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해당 지역 세대주만 사용 가능하니 다른 지역에서 포인트 받으신 분들은 해당사항이 없으니 유의바랍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케익류가 다양하게 있습니다. 그 중 저는 안에 크림이 가득한 것을 골랐습니다. 커피랑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여기는 다양한 케익들이 있었는데 나중에 가족 및 친구들 생일 때 케익 사가면 좋을 듯 싶습니다. 아직 한 번도 맛은 못 봤지만 케익이 다 맛있어 보입니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생크림 케익들이 가득했습니다.

 

내부에도 좌석이 있어 편하게 앉아서 마실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손을 씻을 수 있는 공간도 있었는데 사라지고 공간을 더 넓혔습니다. 시간이 좀 이른편이라 사람이 없는데 점심 쯤 되서는 가득 찼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빵 종류도 엄청 다양해졌고, 맛 또한 더 깊어진 것 같은 느낌. 남양주 빵집하면 구루몽만 찾게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거기다 커피, 티, 스무디, 주스, 에이드 도 주문할 수 있으니 함께 먹으면 만족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밖에 나와서 다른 친구 한명 도착하여 주차한 뒤 수다를 떨었습니다. 먹은 빵 중 가장 맛있었던 것은 바로 산딸기 바게트입니다. 겉은 바삭한데 속은 촉촉하니 산딸기 맛 크림까지 더해져서 진짜 맛있으니 나중에 꼭 드셔보기 바랍니다. 위치가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지나갈 일이 있다면 꼭 사가서 맛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