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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는 다음생에/인생맛집

연남동 맛집_요나요나

by 왕밤빵팥빵 2017.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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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맛집_요나요나




 연남동은 근래들어 핫하게 떠오르고 있다. 뉴욕에 센트럴파크가 있다면 서울에는 연트럴파크가 있다. 몇 년사이에 길 주변으로 상가들이 무수히 많이 몰리게 되었고, 물론 사람들이 그만큼 많이 몰리기 때문에 음식점들도 늘어났다고 본다. 아무튼. 연트럴파크 길을 따라 쭉 걷다보면 사람들이 잔디에 돗자리를 깔고 맥주병 혹은 잔에 음료를 들고 음식을 먹으며 즐겁게 대화하며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마주하기 쉽다. 주말에는 엄청 많다. 특히 금요일 밤이나 토요일 밤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다. 요새 이렇게 핫한 연남동에는 맛집 또한 즐비하다. 길 가에 있는 가게들도 맛있지만 골목 구석구석 숨어 있는 가게들이 음식에서 빛을 발한다. 연남동을 다 뒤져가며 맛집을 찾던 중 요나요나라는 곳을 발견한다.




  사실 요나요나의 위치는 역에서 가깝지도 않고 상당히 애매한 위치에 있긴하다. 그 길 주변에는 유난히 사람들이 없다. 하지만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다들 어떻게 알고 찾아 온건지 사람들이 많다. 조명이 분위기를 더하고 문을 열면 일본노래가 흘러나온다. 순간 일본에 온 것같은 느낌을 들게 해준다. 직원분들도 일본어로 손님을 맞이한다. 우연히 들어가게 된 요나요나는 요새 내가 제일 많이 가는 맛집이다.








 요나요나의 뜻은 밤이면 밤마다라는 뜻의 일본어이다. 메뉴판을 보면 신선한 생고기와 식재료를 고집한다고 나와 있다. 좋은 재료를 쓰나보다. 그 외에도 맥주는 어디서 , 고기는 어느 나라 것인지 적혀있다. 그만큼 자신있는 느낌이다. 주로 꼬치가 메인인 것 같고,  단품안주로는 타코와사비, 시샤모구이, 니꼬미 등이 있다. 주류는 사케부터 벚꽃사와까지 다양하게 있으니 기호에 맞게 주문하면 된다.







 일단 벚꽃사와 신기하고 처음이니 주문해봤다. 처음 맛을 접했을 때 약간 달달한 맛도 있고 부드럽기도 하고 거품이 진했다. 내 기호에는 안맞았지만 일행은 매우 흡족해했다. 그리고 에피타이져? 로 나온 문어모양의 소세지. 저거 먹고 눈이 동그래졌다. 완전 맛있음. 다음 요리가 기대된다.






 모듬 꼬치로 주문이 가능하기 때문에 12개짜리를 주문했다. 2~3인분으로 양은 많다.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니다. 모듬꼬치는 선택할 수도 있지만 선택이 어려울 시 그냥 추천 메뉴로 구워진다. 여러가지를 맛볼 수 있어서 좋다. 많이 오다보면 선택을 하는 날이 오겠지만 너무 종류도 많고 맛도 모르기 때문에 그냥 주는대로 먹어봤다. 역시나 꿀맛 ㅠ





 모듬 꼬치 종류 하나하나 간이 잘 들어가 있고, 구운 토마토까지 정말 다 맛있었다. 왠지 정성이 느껴지면서도 전문성까지 있는 음식 같았다. 참! 사진 찍은 각도를 보면 알수 있겠지만 내부는 넓지 않기 때문에 작은 테이블에서는 옆자리에 앉아서 스텝들을 마주하고 앉게 된다. 가운데 통로는 주로 서빙하고 이동하는 곳으로 앉게 되면 상당히 불편할 것이다. 








어느새 줄고 있는 꼬치들




새로운 꼬치들과 맥주도 한잔 더 주문했다. 









 모듬꼬치 12개도 사실 배불렀지만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었다. 그래서 오야꼬동도 추가주문! 닭고기 계란 덮밥이다. 여기에 테이블에 있는 간장소스를 뿌려먹으면 진짜 맛있다. 일행과 나는 오야꼬동의 매력에 푹 빠져 배부른 상태에서 또 흡입했다. 특히 소스가 일반 간장의 맛이 아니였다. 소스를 꼭 넣어서 비벼 먹어야 한다. 츄릅.






 그렇게 배터지게 흡입하고 가게를 나왔다. 가격은 싸진 않지만 꼭 한 번쯤은 가보라고 말하고 싶다. 요나요나는 무조건 밤에 가서 먹어야한다.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맛있고,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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