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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일반

파세코 캠프 25s 심지조절 레버 고장 및 수리 AS

by 왕밤빵팥빵 2023.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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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세코 캠프 25s 레버고장

파세코 난로를 사무실에서 사용하다 보니 겨울철에는 매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21년에 샀으니 아직 2년이 되지 않았습니다. 관리 미흡이긴 하나 오늘 갑자기 심지조절 레버를 돌리는데 드르륵하고 걸려야 하는 것이 걸리지 않고 아무런 저항 없이 돌아가는 것입니다.

뭔가 고장이 났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자체적으로 살펴보기로 해서 분해를 해보기 시작했습니다. 고칠 수 있는 문제라면 굳이 비용 들이지 않고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분해해서 살펴보니 걸쇠라고 해야할까요 걸리는 부분이 부러져서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결국 대안이 없었던 상황이라 AS를 오전에 바로 접수했습니다.

 

 

 

정말 다행이였던 점은 기사님께서 오전에 접수했는데 점심에 방문을 해주셨습니다. 우선 전체적으로 분해를 해보시더니 해당 부분은 박혀있는 남은 부분을 제거해야 하고, 심지교체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심지 끝이 딱딱하게 굳어 교체해야 한다고 하셨으며, 새 심지로 교체를 진행했습니다. 문제는 심지조절레버였습니다. 부러진 부분 외 남아 있는 것을 빼내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사님께서 이 방법 저방법 써보시면서 고생 끝에 해결해 주셨습니다.

 

거의 수리에만 2시간 정도 걸렸던거 같습니다. 그만큼 난해한 작업이였음에도 불구하고 해결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사실 내심 해결이 안되면 그냥 아무런 수리 없이 폐기하고 전기 히터로 교체할 생각이였는데 이렇게 고쳐지고 나니 오히려 더 소중히 관심을 갖고 관리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 외에도 파세코 캠프 25S 관리 방법에 대해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소화를 할 때 소화버튼을 눌러 불을 꺼야 한다는 점. 불의 세기를 보면서 과소 되거나 과대 되지 않도록 조절해줘야 하는 점. 장기 보관시 남아 있는 등유는 모두 사용해야 하며, 습한 곳은 피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창고에 오래 뒀더니 녹이 슬고 냄새도 많이 난다 싶었는데 관리 소홀이였던거 같습니다. 

비용은 총 6만원이 들었습니다. 고쳐진 것은 다행인데 겨울 밖에 쓰지 않고 2년도 안 됐는데 참 유지비용이 많이 든다고 생각됩니다. 고장 없이 오래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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