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제주 자동차 가져가는 방법

올해 제주 한달살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실행에 옮겼습니다. 아마 한달살기 고려하신다면 가장 고민되는 것이 바로 이동수단인 차량이라 볼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차량이 없다면 크게 고려할 사항이 없겠지만 만약 자차가 있는 경우라면 제주에서도 편하게 자차를 끌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 당연합니다.

저 또한 이를 고려하였고 여러 방법을 생각해보았습니다.

1. 비행기로 제주도로 가서 차량 렌트하기

일반적으로 자차가 없는 경우 가장 흔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차가 개인 사정으로 인해 부득이 이동하지 못할 경우 제주도에서 차량을 렌트를 하게 되면 됩니다. 하지만 제주도 렌트를 알아보니 한달 동안 빌릴 수 있는 렌트카 업체가 많지 않습니다. 보통 2주가 최대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2주 후 반납하고 다시 2주를 렌트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용 또한 결코 합리적이라 볼 수 없었습니다.

운전에 미숙하신 분이시라면 사고에 대해서도 부담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제주에서는 별도의 주차시설이 있는 곳보다는 골목이나 길가에 세워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칫 세워놨다가 잘못 되는 걱정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2. 자차 제주까지 탁송 보내기

차량을 이용한다면 탁송하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탁송에도 종류가 여러가지 있기 때문에 여러 업체 견적을 받아보시고 자신과 잘 맞는 곳 선택하시면 됩니다. 차량은 탁송 보내고 본인은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인데, 이 방법도 괜찮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주 도착시에 차량을 인계 받아서 한 달동안 사용하시고 다시 본가로 보내면 되기 때문입니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3. 배타고 제주로 이동하기

저한테 아주 잘 맞았던 방법입니다. 한달살기 하는 동안 워크룸에서 사용할 피씨도 옮겨야 했는데, 비행기로 실기도 난해하고 탁송을 보내자니 걱정되는 마음에 차량을 몰고 목포에서 배를 타고 짐과 함께 제주로 가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따라서 차량에 짐을 모두 실어서 가져갈 수 있으며 렌트카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이라 하면 목포까지 차를 몰고 가야 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돌아올 때도 장거리 운전을 해야하는데, 배를 탈 수 있는 곳은 목포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몇 군데 더 찾아볼 수 있었지만 목포가 가장 잘 맞아 선택했습니다.

목포에서 제주까지 걸리는 시간은 ?

4~5시간 소요됩니다. 기상상황이나 여러 환경에 의해 늦어지는 경우가 많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차량 선적한 경우 차량을 뺄 때 순서대로 나가기 때문에 이 때도 시간이 어느 정도 소요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참고사항으로 차량을 일찍 실게 되면 나중에 뺄 때 마지막으로 나갈 수 있으니 늦지 않게만 실으면 될 거 같습니다. 무리해서 일찍 도착할 필요는 없습니다.

목포에서 출항하는 배는 퀸제누비아2 인데 정말 넓고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기 때문에 강아지 때문에 제주도 여행가지 못했던 분들은 이것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서울 - 제주 배 이용료는 ?

여객 비용과 차량 선적 비용 두가지 비용이 발생됩니다. 여객비용은 '다인침대' 라는 객실을 이용했고 헌혈증 할인을 받아 1명당 46,200원 발생했습니다. 참고하실 것이 이벤트를 다양하게 하고 있으니 사전에 일정만 정해졌다면 미리 예약하고 할인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의 경우에도 할인을 받았는데 그랜저의 경우로 125,970원 발생했습니다. 따라서 2인에 차량까지 배를 이용하였고 총 218,370원 지불하였습니다.

위 다른 방법들과 비교하자면 차량을 운전하고 갔기 때문에 유류비가 발생될 것이고 피로함도 더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