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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는 다음생에/맛집

연남동 한식 오우(ou)에서 배를 채우다

by 왕밤빵팥빵 2019.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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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한식을 판매하고 있는 오우에 다녀 왔습니다. 사실 다녀온 지는 시간이 좀 되었지만 그래도 기록해 두겠습니다. 연남동에는 정말 맛있는 음식을 판매하는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 중 오늘 안내해 드릴 곳은 오우 OU 라는 음식점입니다. 이 곳의 특이한 점은 바로 메뉴가 일정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간혹 예전에 먹었던 것을 기억하고 갔다가 다른 메뉴로 채워진 것을 보고 당황해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메뉴를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매번 갱신(?)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방문하실 계획이라면 미리 인스타그램으로 메뉴를 확인하시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위치는 지도로 첨부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라겠습니다. 

명절 제외 연중무휴이고 8인 이상은 예약 불가, 평일 저녁, 주말 주차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의 메뉴판 사진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한돈목살] 참숯 목살제육구이와 구운채소 / 쇠고기 미역국 / 백미솥밥이 14,000원. [한돈 항정살, 미국산 차돌박이] 집된장 차돌박이 된장찌개와 항정살수육 / 백미솥밥  : 14,000원  [노르웨이산 연어] 연어 참깨구이 샐러드  : 13,000원 이였습니다. 저녁 메뉴도 있었습니다만, 점심에 갔기 때문에 점심 메뉴로 주문했습니다. 19년 2월 9일 현재 인스타그램을 확인해 본 결과 다음과 같습니다. 

[보리굴비 * 어리굴젓 반상] / [한돈 목살 돼지갈비 + 아욱 된장국 + 귀리 백미솥밥] / [숯불 닭갈비 치즈솥밥 + 아욱 된장국] / [한우 얼큰 양지탕 + 귀리 백미솥밥] / [수란을 올린 일품 명란 + 아보카도 비빔밥 + 아욱 된장국]


안먹어본 메뉴가 추가가 되었습니다.




여자친구와 함께 자주 오는 곳입니다. 한식이 깔끔하고 정갈하게 나와서 아주 먹기 좋습니다. 음식 맛도 좋습니다. 크게 자극적이지 않고 그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연남동 한식을 찾을 땐 오우를 자주 오곤 합니다. 






예전에 갔을 때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공사가 완료되었지만 한동안 가지 못해서 아쉬운 발걸음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특히나 집에서 밥을 잘 해먹지 않은 여자친구의 경우 더 아쉬워 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끝나고 찾아 갔을 땐 아주 깔끔하게 인테리어 되어있었고 분위기는 약간 어두운 톤의 인테리어 때문일까 무거운 느낌도 들었습니다.





 


저녁에 찾아가게 되면 초에 불을 켜줍니다. 각 테이블마다 놓여져 있기 때문에 분위기 있고 좋습니다. 낮에는 안켜줬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가물가물합니다. 그리고 구석자리에 앉았는데 벽면에 액자들이 걸어져 있었고 채우고 있었습니다. 오우의 물 맛을 참 좋아하는데 일반 물은 아니고 무슨 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직접 드셔보시길. . . .




 


기다리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손님이 한 두 테이블 채워질 때쯤 음식이 나왔습니다. 저와 제 여자친구는 한돈 목살을 주문했습니다. 참숯 목살제육구이와 함께 채소들도 구워져서 나왔습니다. 생으로 먹는 것보다 저는 구운 음식들을 좋아하는데 특히 숯향이나 불향이 남아 있는 것들을 좋아합니다. 알맞게 구워져서 채소와 함께 목살을 한입하니 둘다 눈이 동그랗게 떠지면서 맛있다는 눈빛을 주고 받았습니다. 그리고 함께 나온 반찬들도 하나도 빠짐 없이 다 맛있었습니다.








이 곳을 좋아하는 이유는 반찬 하나하나 정성이 들어가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반찬의 종류도 매번 갔을 때 바뀌고 자칫 오래된 재고음식이 나오는 건 아닌지 의심의 여지를 갖지 못하도록 메뉴도 월마다 몇번씩 교체가 되는 것을 보면 손님들을 끌어 당기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정성을 들여 내놓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사실 줄서서 먹을 정도까지 사람들이 찾는 것 같지는 않지만, 제가 볼땐 충분히 맛집이라고 할 정도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중간에 브레이크타임이 있으니 시간 꼭 체크해보시고 방문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아무튼 여자친구와 함께 배를 채우고 자리를 일어났습니다. 연남동 한식 오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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