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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는 다음생에/맛집

홍대 라그릴리아 맛도 분위기도 평균 이상이다

by 왕밤빵팥빵 2020.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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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서 가끔 이탈리아 음식이 땡길 때는 라그릴리아를 찾아가서 먹었습니다. 여자친구가 파스타가 먹고 싶다고 하여 지하철역에서 나와 라그릴리아로 향했습니다. 홍대 라그릴리아는 홍대입구역에서 나와 1분만 걸으면 쉽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에서도 연결이 되어 있어 가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1층에 나이키 매장이 있는데 가끔 줄이 길게 늘어서서 무언가 구매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럴 때 빼고 이 빌딩에는 이상하리만큼 사람이 없었습니다. 아마 다 반대 방향으로 가서 그런거 같긴 합니다. 사람이 많고 붐비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저는 오히려 자주 들리게 됩니다. 4층에 위치해서 편하게 에스컬레이터 타고 가면 우리를 맞이해 줍니다.

 

 이게 코로나 때문에 그런건지 저희가 방문한 시간에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창가에 앉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항상 창가에는 사람들이 가득했기 때문에 앉을 수가 없었습니다. 바깥을 구경하며 편하게 식사할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음식은 무엇을 주문할지 메뉴판을 세세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우리가 방문한 시간대가 평일 점심시간대여서 1인 세트 메뉴가 있어 그것을 주문하였습니다. 뭐 커플세트 패밀리세트 등 다양하게 있었는데 그게 가장 효율적이여서 주문하였습니다. 구성은 커피와 스프, 샐러드 그리고 메인메뉴 하나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새로 나온 메뉴인 치킨커리라이스를 주문하였고, 여자친구는 봉골레 스파게티로 주문하였습니다. 참고로 커피는 따뜻한 것과 아이스 가격이 동일합니다.  

 

 

 

 가격이 저렴한 대신 샐러드는 작은 그릇에 나옵니다. 먼저 스프가 나와서 맛을 봤는데 상당히 흡족스러운 맛이였습니다. 짭짤하니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허기가 졌는지 둘다 스프를 허겁지겁 먹었습니다. 아참 스프가 나오기 전에 식전빵이 나왔습니다. 식전빵은 리필이 가능하니 한 번 더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따뜻한 스프를 먹으니 배가 살살 녹았습니다. 이후 나온 샐러드 또한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가장 먼저 신선하다는 점! 상한 부위를 잘라서 버리는지 다 싱싱했고 소스 또한 과하지 않고 아주 적절했습니다. 조화롭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함께 커피까지 곁들여서 먹으니 풍미를 더했습니다. 방울토마토도 무르지 않고 탱글하니 맛있게 먹었습니다. 진짜 맛이 항상 중간 이상은 하는 것 같습니다. 홍대에서 사람 많은 쪽 말고 이쪽으로 오셔서 데이트 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먹다보니 한 두팀씩 손님들로 채워졌습니다. 무조건 창가부터 사람들을 채우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먹은 가격은 33,800원 정도 나왔습니다. 1인 세트이기 때문에 할인은 불가했고 대신 해피포인트 적립은 가능했습니다. 식전빵 2개 나오고, 봉골레 스파게티와 치킨커리 라이스 그리고 스프 2개, 샐러드 2개 아이스 아메리카노 2개 이정도 나오고 저 가격이면 정말 합리적이라고 보여집니다. 맛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우리가 기다리던 메인 메뉴들이 나왔습니다. 원래는 토마토 스파게티가 땡겼지만 왠지 해산물이 먹고 싶지 않아 치킨 커리 라이스를 선택했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위에 올려져 있는 치킨이 왠지 냉동에서 나온거 같다며 여자친구는 별로일거 같다고 했지만 먹어보니 부드럽고 따뜻하고 맛있었습니다. 밥 겉에 뿌려진 카레 소스들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정말 바닥이 보일정도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봉골레 스파게티는 한입 먹어봤는데 제 스타일은 아니여서 더이상 손대지 않았습니다. 여자친구는 정말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배불리 먹고 대화를 나누다 계산을 하고 나왔습니다. 지금 보니 네이버 예약도 되고 편리한거 같습니다. 다음에는 예약을 하고 찾아가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네이버로 픽업 예약시 15% 할인이 적용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집들이 하거나 파티할 때 픽업해서 가져가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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